[뉴스1번지] 설 명절 '민심잡기…'종로 빅매치' 성사될까<br /><br /><br />법무부가 어제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관련 수사를 비롯해 주요 수사를 담당했던 차장급 검사가 대폭 교체됐는데요.<br /><br />인사가 발표되는 날, 검찰은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'적법절차를 위반한 날치기 기소'라며 감찰에 나서겠다고 밝혀 후폭풍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한편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밥상머리 민심!<br /><br />이번 설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까요?<br /><br />설 연휴에도 총선을 치러야 될 정치권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해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총선 정국에 대한 이야기 최민희 전 의원, 정태근 전 의원과 함께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설 인사를 전했다고 해요? 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일을 묻자 "우리 국민 삶이 더 나아지지 못한 것도 아쉽지만 특히 아쉬운 건 북미대화가 잘 풀리지 않았던 것"이라고 답했다고 하는데 어머니 없이 맞는 첫 명절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어요?<br /><br /> 정치권은 총선 전 마지막 명절 연휴를 맞아 바쁘게 움직였는데 설 민심이 총선의 향방을 가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어떤 주제가 명절 밥상머리에서 화제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총리가 서울 종로 출마와 더불어민주당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는데 그동안 황 대표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왔지만 이번에는 신사적 경쟁을 펼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?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?<br /><br /> 한편 '지역구 세습' 논란을 일으킨 문석균 씨는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? 이런 가운데 부동산 투기 논란을 빚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거취나 한 차례 성추행 의혹이 있었던 정봉주 전 의원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?<br /><br /> 또 하나 관심이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등판 여부인데 당 대표에 이어 공천관리위원장까지 나서서 총선 출마를 독려하고 있습니다? 과연 정계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나오게 될까요?<br /><br /> 자유한국당은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 첫날, 황교안 대표의 공천권 행사 배제를 요구하는 직언이 나왔습니다? '한국당 해체'를 주장했던 김세연 의원이 공천관리위원에 임명되기도 했는데 황교안 대표가 '2040 청년 공천 30%'를 공언한 만큼, 향후 공관위 논의 어디에 초점이 맞춰질까요?<br /><br />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중심으로 한 통합 논의도 설 밥상에 오를 얘깃거리 중 하나인데 중도·보수 통합을 목표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다음달 중순까지 통합신당 창당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어요? 혁통위는 창당을 앞두고 이번 달 말까지 최대한 몸집을 키우겠다는 계획으로 보이는데 과연 '통합열차'가 종착지까지 순조롭게 운행할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유승민 의원은 후보 단일화나 선거 연대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"선거법 통과 후 합당이 과연 이기는 전략이냐는 부분을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"는 말을 했어요? 준 연동형 비례제에서 소수 정당의 비례 의석 확보가 쉬워진 만큼, 창당이 통합의 유일한 목적지는 아닐 수 있단 의미로 한 얘기겠죠?<br /><br /> 그런가 하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거취는 여전히 안갯속인데 설 연휴 직후 결단을 내려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, 새 정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결단을 내릴 거라고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문 대통령의 딸인 다혜 씨가 "아들문제가 계속 거론되는 걸 참을 수 없다"며 야당의 의혹 제기에 법적 대응을 예고 했습니다? 곽상도 의원은 "환영한다"는 입장인데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 걸까요?<br /><br /> 어제 나온 검찰 인사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. 법무부가 어제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했는데 청와대와 여권 관련 수사를 지휘해온 차장검사들이 전원 교체됐습니다. 이번 인사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? 정치권에서는 '정치 검찰'이 '정상 검찰'로 변화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다져졌다는 평가와 '검찰 대학살'이라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